[g1][뉴스 퍼레이드 강원] 강릉 커피산업 '확산' (2016.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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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는 강릉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커피 음료를 파는 매장만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커피산업이 제조, 관광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커피 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에 커피를 활용한 스파테라피 숍이 문을 열었습니다.
편백나무 테이블에 앉아 커피 생두에 발을 담그면 따뜻한 온기가 올라오면서 색다른 족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족욕을 하면서 향긋한 차나 커피를 마시면 어느새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합니다.
[인터뷰]
"스며드는 그 향과 또 머리가 굉장히 정화되는 기분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커피 스파테라피를 운영하는 협동조합은 향후 커피힐링로드와 바우길 걷기 등 지역 걷기행사의 중간 코스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발의 피로감이나 이런 것들을 중간중간에서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장소로도 좋구요."
강릉 커피는 최근 기능성 커피제품 생산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노화방지 등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커피와, 최고급 커피로 알려진 루왁커피를 인공 재현한 커피 제품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소나무향 코팅 커피와 티백커피, 기능성 액상커피 등의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밖에 커피빵과 초코릿, 커피향수, 비누, 공예품 등 커피관련 제품 생산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학적인 효능검증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이해를 할 수 있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산업군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전문가들은 커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좋은 제품 개발 못지 않게 홍보와 판로 확대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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