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 영동 중소기업 불편…바로지원센터로 해결(2016. 0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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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영동지역 중소기업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현장에서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중소기업 바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설치됐다.
7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월 2회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자금, 창업, 수출,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의 건의, 접수, 상담도 한다.
센터는 지리적 특성상 행정이용이 불편한 동해안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설치됐다.
실제로 강원도는 면적 기준 전국 2위로 영동∼영서 간 거리가 멀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열악해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의 적기 제공이 어려웠다.
강원중소기업청이 있는 춘천과 강릉의 거리는 편도 2∼3시간이 소요된다.
또 영동지역 중소기업도 증가 추세다.
특히 서민경제와 밀접한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등의 소상공인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최근 강릉상공회의소 등을 중심으로 강원중기청 영동사무소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강원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영동사무소 설치 이전에 선제로 찾아가는 이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센터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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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26 15: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