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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소비자 맞춤형 해양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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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영지원본부
댓글 0건 조회 14,387회 작성일 17-08-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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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만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단장

 

▲ 심재만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융합사업단 단장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소비자 맞춤형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도 동해안 해양자원인 어류(명태·도루묵·가자미·까나리·멸치·청어·꽁치·임연수 등),해조류(다시마·미역 등),연체류(오징어·문어),갑각류(붉은대게)를 이용하여 수산관련 358개 기업이 강원 영동권의 경제발전에 근간을 이루어 왔다.또한 각 시군 지자체별로 해양심층수 사업,웰빙젓갈 명산품 육성사업,붉은대게 명품사업,오징어 명품 브랜드 사업 등 해양바이오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 해양생물을 활용하여 식품,화장품,의약품 산업에 기업 맞춤형 R&BD 산업화 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적용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제품기획,제품개발,공정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강원도는 어획 중심의 수산물 생산 구조로 수산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른 가격 상승의 문제와 수산가공 기술 및 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따라서 수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서비스를 통해 수산가공 활성화,유통판매 및 수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 

둘째,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른 수요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빅데이터를 기반 수요자 맞춤형 제품고급화 기술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령화에 따른 시장의 수요변화는 대사성 질환 예방 식품과 곱게 늙기(웰에이징)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따라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해양소재를 이용하여 화장품,건강식품,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셋째,1인 가족(나홀로 족) 증가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국내 763만 가구 중 1인 가구,즉 나 홀로 족이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나홀로 족 증가에 따라 1인용 즉석식품,가정식 대체식품의 소비가 증대됨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나 홀로 족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제품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다. 

넷째,한·중 FTA에 따른 강원도 수산업의 대응이 필요하다.2014년 11월 한·중 FTA가 타결되면서 수산업 부문은 중국이 99% 개방,우리나라는 86.2% 개방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가능성을 높인 측면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 확대 가능성 보다 규모의 우위를 앞세운 중국 수출의 수입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중국의 문화,식생활,생활패턴,풍습,지역기후 등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하여 동해안 해양생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수출제품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된다.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기업맞춤형 R&BD 산업화 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운영을 통한 강원도 해양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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